18일 강릉시청과 홈에서 11라운드

내셔널리그 김해FC(감독 김귀화)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해FC는 12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용인시청과의 10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승4무4패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김해FC는 역대 전적에서 용인시청에 2승1무1패로 앞서 있었지만 전반전 주도권을 용인시청에 내주는 등 경기 초반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황재현(23·MF·홍익대)의 위력적인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해FC의 가장 결정적인 득점찬스는 후반 15분 찾아왔다. 역습찬스에서 구현서(30·FW·중앙대)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백수현(26·FW·상지대)이 상대 골키퍼와 일 대 일로 맞섰지만 잠시 주춤하는 사이 허무하게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백수현은 후반 35분에도 상대 수비수의 실수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김귀화 감독은 후반 20분 오광진(25·MF·경남FC)과 권진성(24·FW·한양대)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김해FC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강릉시청을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편 지난달 13일 안산H FC전을 앞두고 연습 중 부상을 당한 이광석(38·중앙대) 골키퍼는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라면 부상 정도가 심각해 오는 7월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결과: 김해FC 0-0 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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