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미술기자 출신 이경자 관장
"지역 작가 등용문 역할 기대"

김해에 전문 화랑이 들어섰다. 부원동에 문을 연 '갤러리 금어'(관장 이경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또 지역작가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관장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월간 중앙' '미술세계' 등의 잡지사에서 미술 관련 기자로 일해 왔다. 이 씨는 "부산의 화랑과 갤러리가 남천동과 해운대로 옮겨 가기 전, 광복동 거리에는 화랑들이 즐비했다. 그 화랑의 그림이 바뀔 때마다 가서 보았다"며 "오래도록 하고 싶었던 일을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갤러리 금어가 지역의 작가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 관장은 "이름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부원동 상아예식장 앞(055-337-8133). 관람시간/오전 11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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