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열음, 심준호, 권혁주. 사진 제공=김해문화의전당
피아니스트 손열음·첼리스트 심준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김지윤
비올리스트 박새록 이달 25일 마루홀서

"세계적인 연주자로 떠오르는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초청음악회'가 열린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문화메세나 차원에서 운영하는 연주단이다.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들로 구성되었으며, 2007년 10월 창단됐다. 매년 금호아트홀(서울)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악 연주를 클래식 팬들에게 선사하며, 해외연주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솔로이스트(soloist)는 홀로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5명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는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신진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디어 마에스트로'에서 남성성악 부문 1위를 차지한 베이스 박종민 씨의 공연(김해뉴스 2011년 12월 14일자 참조)이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연주 부문의 수상자인 손열음 씨를 만날 수 있다.
 
첼리스트 심준호 씨는 나탈리라 구트만(1942~:러시아의 첼리스트)으로부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연주자이다. 심 씨는 지난 2010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제40회 베오그라드 조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첼리스트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씨는 '러시아 음악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는 최고의 평을 받고 있다. 러시아·유럽·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 김지윤, 박새록.
국내외 오케스트라의 연주에서 혁신적이고 신선한 연주를 들려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일찍부터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비올리스트 박새록 씨도 이번 연주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5명의 솔로이스트들이 파리음악원 교수로서 20세기의 많은 프랑스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와 '세자르 프랑크'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한다.
 
가브리엘 포레(1845~1924·프랑스 작곡가·오르가니스트)는 프랑스 음악의 귀족적 측면을 한층 더 구체화시켰으며, 실내악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음악가이다. 세자르 프랑크(1822~1890·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는 프랑스와 독일의 전통음악을 조화시켰으며, 인간적인 정감의 깊이를 재현한 음악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피아노 사중주와 세자르 프랑크의 피아노 오중주가 연주된다. 손열음 씨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5명의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한 차원 높은 실내악의 무대를 펼친다.
 
공연사업팀 장은익 팀장은 "이번 공연은 프랑스 실내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는 한국의 젊은 거장들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티켓가격/R석 3만 원(1층), S석 2만 원(2층). 공연문의/055-320-123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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