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FA컵 32강전서 0 - 3으로 져

이변은 없었다. 양주시청을 물리치고 FA컵 32강에 진출했던 김해FC(감독 김귀화)가 K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해FC는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인천유나이티드와의 32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전반에는 상대 박준태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설기훈과 이보에게 각각 추가골을 허용하는 등 K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FA컵 32강전에서는 대부분 K리그 팀들이 출전권을 딴 가운데 내셔널리그 팀 중에서는 고양KB만이 승리를 거머쥐어 프로에 버금가는 전력을 뽐냈다. 고양KB는 이날 부산아이파크를 1-0으로 물리쳤다.
 
김해FC가 K리그 팀을 만난 것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2010년 4월에는 전남드래곤즈와 32강전에서 만나 2-6으로 패했고, 2009년에는 FC서울에 0-2로 패했다. 김해FC로서는 FA컵 32강이 넘기 힘든 벽인 셈이다.

▶결과 = 김해FC 0-3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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