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김해시독서대전 온라인 개막식 현장.
지난해 열린 김해시독서대전 온라인 개막식 현장.

 

문화기획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지역 문화·역사인물 콘텐츠화도



'책 읽는 도시' 김해시가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도시'로 재도약한다.
 
시는 우선 책 읽는 문화도시를 이끌어 나갈 문화기획 분야와 문화·역사인물 탐구활동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30명을 모집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4회에 걸쳐 기본-심화-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문화도시, 도시재생 활성화에 특화된 문화기획자·활동가를 양성해 다양한 문화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의 문화·역사인물에 대한 콘텐츠화를 위해 내달부터 11월까지 25명을 모집한다. 15회에 걸쳐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등을 교육해 활동가를 양성하며 향후 이들의 취업을 알선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시민 문화력을 키울 다양한 독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김해시 독서대전 개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 △북스타트 운동 실시 △책 읽는 학교 지원 사업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김해시 동네책방 지원 사업, 김해 작가·독서활동가 은행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책 읽는 도시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독서운동을 실천하고 사각지대 없는 독서복지를 실현해 시민 모두가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경남 최초·가야문화권 최초·역사전통 중심형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도시의 색깔을 바꾸는 문화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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