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글샘도서관 '다문화 바로 알기'
초등 3~6학년 내달 문화체험 프로그램

화정글샘도서관(관장 김미경)이 초등학교 3~6학년 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6월에는 인도네시아 문화체험이 진행됐고, 오는 7월에는 네팔과 스리랑카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들은 김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강사와 한국에 귀화해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다. 한국 말을 잘 하는 외국인 강사들이 자국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자료를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고 있다.
 
7월 프로그램은 7일(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네팔', 8일(일) '불교와 차의 나라, 스리랑카'로 이어진다.
 
14일에는 동극 '사랑의 빛'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주연 사서는 "다문화 프로그램은 많지만, 외국인을 직접 강사로 초빙하니, 자국의 문화를 소개한다는 자긍심으로 더 열심히 강의한다. 다문화사회의 대표 도시인 김해지역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학교와 연계해 실시하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 강의 외에도 복식체험을 비롯해, 그 나라 아이들이 먹고 있는 과자와 음료수 맛보기, 그림책 구경하기, 화폐를 우리나라 돈과 비교해 보기, 악기 연주해 보기 등의 체험으로 구성됐다. 각 나라의 풍경과 유명관광지 등의 모습도 패널로 전시된다.
 
7월 프로그램 문의/055-330-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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