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양산시청.

시 홈페이지 온라인 주민설명회, 자료 제공
종합검토 통해 7월 중 최종확정, 11월 시행


양산시는 버스 노선개편 내용의 홍보와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버스 노선개편안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시 홈페이지에서 노선개편 개요와 물금읍/원동면 등 4개 권역별로 구분된 요약본·세부변경자료·설명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노선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주민의견 수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사무소 포함)를 방문하면 자료 열람이 가능하고, 주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주요 변경 구간인 물금읍·동면·하북면·상북면·강서동·덕계동에 대해서는 마을별 이통장 등 대표자만 참석한 대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직접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번 노선개편안은 정류소별 타고 내리는 수요를 분석한 기종점 통행량(다수 통행자의 출발지(Origin)와 도착지(Destination) 간의 통행량(OD) 결과에 근간을 두고 있다.

수요가 높은 구간은 횟수를 증회시켜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수요가 낮은 구간은 환승연계를 꾀하고 있다. 

노선별 OD분석 자료도 시 홈페이지 노선개편 온라인 주민설명회 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총 3대를 증차해 신평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구축 △덕계동 두산위브 노선 신설 △어곡지역 1개 순환노선 간소화 및 증회 △동면 석·금산 순환노선 △물금읍 가촌서로 운행개선 △도시철도 양산선 환승연계 등이 있으며, 등하교 구간에 대해 중점 검토했다.

노선개편은 시민의견을 수렴·전문가 자문·운송업체 협의·내부 종합검토를 통해 7월 중 최종확정하고, 사송공공주택지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11월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운행적자를 최소화하고 더 편리해진 노선개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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