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여 공사 끝에 준공 승인을 받아 분양을 시작한 오렌지타운.

외동에 348만㎡규모 지난달 분양 시작
유동인구 겨냥 다양한 업체 입점 구성

김해의 대표 중심상권인 외동에서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온 한국아파트 2차 상가가 '오렌지타운'이란 이름의 대형 쇼핑몰로 새롭게 거듭난다.
 
㈜프리마건설(대표이사 김명수)은 지난 4월 '오렌지타운'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이번에 준공된 오렌지타운은 외동 1249-4에 위치해 있다. 건축면적 348만㎡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층수는 높지 않지만 가로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의류매장과 커피숍, 각종 판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며, 2층에는 의류쇼핑몰, 미용센터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병의원과 체육시설, 학원,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지하에는 슈퍼와 가구점, 키즈랜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 당 500만~2천800만 원 수준으로, 층수(1층 2천500만~2천800만 원, 2층 600만~800만 원, 3층 500만~700만 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오렌지타운은 주변 상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렌지타운이 위치한 내외동 일대는 신흥 중심상권으로 경전철과 김해여객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 오렌지타운이 준공되면서 인구집적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명수 대표는 "홈플러스, 휴앤락에 이어 오렌지타운이 문을 열게 되면서 인구유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 업체들의 성격을 인근 전통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의 055-323-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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