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생산유발, 고용창출 기대


김해 진례면 일대가 스마트센서 생산 거점으로 거듭난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센싱 유닛(센서·데이터·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 지능화한 제품) 제품화 실증기반 기술개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 전문 생산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스마트센서는 스마트공장이나 자율주행자동차 등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일원에는 2023년까지 278억 원이 투입돼 1만3310㎡ 규모로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 플랫폼이 구축된다.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실증 플랫폼에는 산업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물리현상을 시험하고 신뢰성 평가, 실증데이터 확보 및 분석에 필요한 장비 45대도 도입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번 사업로 약 26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33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김해 스마트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센싱 유닛 전문 생산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수출을 촉진하면 고용유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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