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역사민속관이 6월 12일 진행하는  '세시풍속 체험교실-단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이 6월 12일 진행하는 '세시풍속 체험교실-단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세시풍속 체험교실-단오' 행사
초등 3~4학년 대상 무료 진행
6월 1일부터 홈페이지서 신청



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은 단오를 이틀 앞둔 내달 12일 '세시풍속 체험교실-단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 때 설,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꼽힐 만큼 중요하게 여겨졌으나 점차 잊혀 가는 명절인 '단오'와 단옷날 행해졌던 풍속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권주영 연구원이 맡으며 단오 풍경 그림 그리기, 단오선(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다.

민간에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씨름·그네타기 등을 즐겼고, 궁중에서는 진상된 단오선을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해 그를 다시 친지들과 나누는 풍습이 있었다.

'세시풍속 체험교실-단오'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6월 1일부터 신청가능하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상황이지만,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유지하면서 청소년들이 세시풍속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