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환자 간병계획 수립
보건·복지·주거 통합 지원


김해시가 지난달 31일 주촌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신건강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돌봄 추진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의료기관인 동남병원, 한사랑병원, 해광병원 등 3곳의 정신건강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정신질환자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4월 동남병원, 한사랑병원, 해광병원 3곳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력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심리·재활치료사 등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지역 연계팀을 구성해 퇴원환자에 대한 간병계획을 수립하고 시와 연계한다.
 
연계된 퇴원환자는 지역의 보건의료, 복지, 주거 관련 기관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받아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2019년 6월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융합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23억 원의 예산으로 노인에 이어 장애인,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첫발로 정신건강분야 민·관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의견을 모으고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에 대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활성화 방안 등 정신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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