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공원의 석가산 조감도.
디자인공원의 석가산 조감도.



디자인공원, 평산근린공원

양산시가 서부양산 내 디자인공원과 동부양산 지역의 평산근린공원에 각각 '석가산(감상 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시켜 재현한 것)' 테마의 특화정원을 조성한다.
 
디자인공원에 중앙 산지 지형을 활용해 높이 14m의 주봉을 세우고 10m, 13m의 봉우리를 좌우로 배치한 볼록 철(凸)자 형태의 삼봉형 석가산을 조성 중이다. 석가산에는 소나무와 진백, 좀눈향 등을 식재해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생태연못과 연장이 330m에 달하는 계류도 조성해 실제 계곡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할 계획이다.
 
평산근린공원에 조성 중인 석가산은 연장 약 156m, 높이 약 11m로 영남알프스 천성산의 절경들을 모티프로 삼아 암릉, 무지개폭포, 원적봉, 미타암, 법수원계곡, 철쭉군락지, 하늘릿지(삼형제바위), 혈수폭포를 형상화한다. 또 평산공원은 기존에 조성된 공원시설과 연계한 스카이데크, 운동마당, 풍경마당, 어린이놀이터 등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숙 공원과장은 "자연을 담은 석가산의 웅장함과 시원함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트렌드한 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명소화는 물론 '품격있는 도시 양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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