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지역사회통합돌봄 업무 협약식 모습.
지난 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지역사회통합돌봄 업무 협약식 모습.

 

부산경남병원·공공기관 협약
민간 의료·복지기관 참여 홍보



김해시가 지역사회통합돌봄을 광역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부산·경남 대학병원과 공공의료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 사회서비스원,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내 병원뿐 아니라 인근 경남과 부산의 공공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시민들에게도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고령사회를 앞두고 2019년부터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거주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김해뿐 아니라 인근 경남지역, 부산 등 광역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남, 부산의 공공의료기관과 공공의료 연계망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모형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퇴원환자 중 지역복귀 후 일상 생활 유지를 위해 복합적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김해시에 연계하고 향후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다.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의료망의 활성화를 위해 경남, 부산지역의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복지 관련 기관들이 연계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보건의료, 복지 자원을 연계망에 등록해 참여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지역 1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골절, 뇌졸중 등으로 수술,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 대해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김해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 사회서비스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협업해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돌봄 체계가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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