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알머슨 Vida 展' 포스터.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에바 알머슨 Vida 展' 포스터.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특별기획 '에바 알머슨 Vida'
7월 3일~9월 5일 성산아트홀서
밝고 환한 에너지 품은 작품들



창원문화재단이 여름 특별기획 '에바 알머슨 Vida 展'을 내달 3일부터 9월 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임웅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마련된 성산아트홀 첫 기획 전시사업이기도 하다.

에바 알머슨은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여성 화가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한국 관람객 40만 명을 매혹시키며 시즌 최고의 흥행전시로 불렸던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에 이은 두 번째 테마 전시이다. 

에바 알머슨은 소소한 일상 속 인물을 둥글둥글한 얼굴 등 그녀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단순화해 사랑스럽고 익숙하게 표현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인생(Vida)'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유화, 미디어, 설치, 드로잉 등 작가의 인생이 담긴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작품 속 등장하는 그녀의 일상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작가의 삶을 경험하며 한 층 특별하고 따뜻하게 우리들의 인생을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창원전시를 위한 최신작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에바 알머슨 Vida展'은 이전 전시를 통해 '행복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에바 알머슨의 긍정적인 시선이 그대로 반영된 전시다.

모든 작품에서 느껴지는 밝고 환한 에너지가 쉼표, 공감, 행복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치유와 위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바 알머슨은 "고단한 현실, 각박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이 나의 그림을 통해 행복감을 얻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의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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