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얀 전쟁'의 한 장면.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영화 '하얀 전쟁'의 한 장면.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30일 오후 3시·7시, 입장료 무료
두 군인의 전쟁 트라우마 다뤄



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오는 30일 수요일 영화 '하얀 전쟁(1992)'을 상영한다.

'하얀 전쟁'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두 군인의 전쟁 트라우마와 귀국 후 비극적 삶을 성찰적 시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 제작진의 의지와 베트남의 협조로 현지 로케이션 촬영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월남전 소설을 연재하며 살아가는 40대 중년 '한기주(안성기 분)'는 월남전 참전의 후유증을 앓으며 살아간다.

어느 날 전우 '변진수(이경영 분)'로부터 느닷없는 전화 한 통이 오고, 그는 무작정 변진수와 만날 것을 재촉한다.

월남전의 악몽 속으로 되돌아가 전쟁 기억을 회상하고, 그토록 헤어나지 못했던 의문의 실체를 찾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한편 창원역사민속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명작 영화 콜랙숀'을 통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작품성 및 세대별 만족도가 높은 국내·외 명작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하얀전쟁' 상영일시는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1일 2회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1회 34명 제한하고 있다.

사전예약 우선이며 당일 현장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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