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위생 불량 등 원인
가지·토마토 등 채소 섭취 도움



입 안이 헐어 음식을 먹거나 양치할 때 괴로웠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입 안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을 통틀어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영양소 결핍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입 안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해 세균 등에 감염되는 것이 주된 이유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습관 첫 번째는 평소에 물을 수시로 마셔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흡연과 음주는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각종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가지, 연근, 토마토는 소염 항균 작용을 해 구내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입 안을 씹어 외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상이 생겼을 때 구내염 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 번째 양치질과 구강세정제를 함께 사용해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해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구내염이 계속 재발하거나 2~3주간 이어질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김해뉴스 이현정 기자 h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