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35곳 기관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국악, 경찰관, 뷰티 분야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김해에는 ㈜예술공간 예닮, 자아연토탈미용학원 등 5곳이 그 대상이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021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발굴·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기관은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의 3영역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총 440개 신청기관 중 최종 347개(공공부문 109개, 민간부문 238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4회씩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관련 누리집인 '진로체험망 꿈길'에서 원하는 분야와 날짜를 선택해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인증기관들이 지역사회의 진로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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