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16곳, 중등 6곳 등
총 사업비 2300억 규모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30개 학교 34개 동을 선정했다.
 
대상학교는 설립별로 공립 17개 학교 21개 동, 사립 13개 학교 13개 동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개 학교 11개 동, 중학교 6개 학교 6개 동, 고등학교 16개 학교 17개 동이다. 사업유형별로는 김해동광초등학교 교사동, 김해중학교 교사동 등 19개 동 건물은 개축하고,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본관 A동 등 15개 동은 리모델링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2300억 원 규모다. 
 
도교육청은 7월 중 대상 학교의 전 교직원을 상대로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8월 행정절차를 거처 9월부터 사전기획용역을 실시하며, 2022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창원대학교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 교직원 연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미래학교 공간구성 전략과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안내, 미래형 교육과정 특징과 학교 역할 등이 안내됐다. 
 
기조 강연으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진일 소장은 미래형 학교시설의 주요 요건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유연한 시설 △학습집단 크기 및 학습활동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인 시설 △언제 어디서나 ICT접속이 가능한 시설 △지역사회와 상호작용과 협력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시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제시했다. 또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배경과 필요성 등도 설명했다. 
 
특히 미래학교로 전환을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 적용을 통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제로 에너지화 및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며 "학교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 학생들의 행복을 담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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