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를 위해 아무 맛이 나지 않는 물 대신 차(茶)를 마셔도 좋을까. 수분 섭취를 위해 마신 차가 오히려 내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다. 과하게 마시면 안 되는 차, 뭐가 있을까?
 
녹차는 지방분해와 몸 속 기름 제거등의 효과가 있지만 카페인 함유량이 많아 위장을 자극하고 강한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탈수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적절하지 않다.
 
둥글레차는 맛과 향이 구수해 물 대신으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지만 과다 섭취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물 대용으로는 맞지 않다.
 
옥수수수염차는 몸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좋지만 이뇨작용이 일어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물 대신 마시기에는 좋지 않다.

이현정 기자 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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