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영양소 보완해줘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뼈 골밀도를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글루타티온, 락토페린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몸에 좋은 우유지만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을 소개한다. 
 
꿀은 우유와 함께 섭취 시 프리바이오틱스를 얻을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과 소화기관에서 머무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바이오틱스의 성장과 발달을 자극하는 영양분이다. 특히 아침에 꿀 우유를 마시면 꿀의 탄수화물과 우유의 단백질이 신진대사를 최대로 끌어올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와 체력을 얻을 수 있다. 
 
과일 중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우유와 함께 섞어 마시면 좋다. 딸기의 풍부한 유기산은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며 정체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내에 쌓여있던 노폐물을 원할하게 배출시켜준다. 딸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 단점이 있지만 우유와 섭취 시 영양 균형을 적절히 잡아줘 건강 개선이 도움이 된다.
 
마늘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이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인체에 들어온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늘은 특유의 향과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 때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이 마늘의 냄새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섭취방법은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잘 익히거나 쪄서 우유와 함께 갈아먹으면 된다. 매일 마늘 우유를 섭취하면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력을 얻는 동시에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옥수수는 당질과 단백질, 지방 등 인체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옥수수 씨눈에는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들어 있다. 하지만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이 없는데 이 부족한 영양소를 우유가 보완해준다.  

김해뉴스 이현정 기자 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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