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미생물 검사 키트 ‘그린바이옴Gut’.
장내미생물 검사 키트 ‘그린바이옴Gut’.

 

장내미생물 밸런스 및 지수 확인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은 최근 장내미생물과 인체간의 상호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장내 미생물검사(그린바이옴Gut)를 시작했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과 건강한 사람 모두 검사 대상이다. 건강한 사람도 검사 대상인 이유는 유해균이 증가하는 초기에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장내미생물검사는 분변에서 DNA를 추출하는 유전자검사다. 장내미생물 밸런스 5종 및 9개 질환과 관련된 장내미생물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각 결과에 대한 식이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분변 약 1g을 채취할 수 있는 검체 채취 키트가 제공되며 당일접수도 가능하다. 검사(채변) 시 3주 이내에 항생제를 복용했거나 최근 며칠 과음, 과식 또는 평소와 다른 식이를 했을 경우 등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는 약 14일 전후로 받을 수 있다.
 
건협 경남건강증진의원 강수민 진료과장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장내미생물의 밸런스와 다양성이 무너질 수 있다. 이는 질병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생활을 통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는하는 것도 질병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정 기자 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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