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초 담안분교장 기공기념 사진.
대진초 담안분교장 기공기념 사진.

 

64개 학교서 약 20만 장 이관


김해교육지원청이 최근 '학교 사진 기록물 이관 작업'을 완료해 각 학교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영구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김해교육지청은 학교 사진 기록물관리 매뉴얼을 지역 내 전 학교에 작성·배포하고 사진 기록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6월~8월 초까지는 기록관에서 사진 기록물 1대1 이관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4개 학교(초등 42곳, 중등 22곳)에서 20만 2819장의 사진 기록물을 이관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관계자는 "이런 방대한 작업은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일"이라며 "일선 학교의 협조를 얻어 팀장과 기록연구사를 포함한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관된 사진 기록물은 1947년 '대진초 담안분교장 기공식 기념사진', 1979년 '김해삼성초 유치반 입학 기념사진', 능동초 학교신문 '능동알림터' 등 각 학교의 역사가 상세하게 포함돼 있다. 이관된 학교 사진 기록물은 김해교육지청 기록관에서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김현희 교육장은 "사진 기록물 이관을 통해 역사문화체계가 구축되면 학교 역사 인식 제고뿐 아니라 미래 교육 설계에도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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