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단장 정대영)은 지난 23일 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창원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2014년 6월 전국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창원대는 사업 기간이 종료된 사업단 중 우수 사업단이 지원할 수 있는 확산형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정대영 단장은 "네팔 3개 주의 국립 거점대학인 극서대, 중서대, 동부대에 특수교육 학사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운영, 교재 개발, 교수-학습 역량 강화, 수업 기자재 확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네팔 특수교육 전문가 양성 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학교는 이와 함께 네팔 특수교육 관련법 개정, 국가수준 교육과정 개발 등은 물론 전국 각 주 대표 특수학교 7개교를 선정해 선진화 모델 학교로 개발·육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네팔 특수교육 현장의 발전을 앞당기고, 네팔 장애인 교육권 보장 정책과 제도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대 이호영 총장은 "우리 학교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창원대의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 사업을 개발도상국 대학 내 필요한 학과 구축과 지역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21세기형 국제협력 모델로 개발·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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