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경남도교육청 전시 '빛. 담다.' 속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경남도교육청 전시 '빛. 담다.' 속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청년작가 노은희 작품 선봬
"자신의 빛 발견해 위안받길"



남도교육청이 오는 24일까지 제2청사 갤러리에서 전시 '빛. 담다.' 전시를 진행한다.
 
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 '조화로운 균형: 공존'이라는 주제로 도내 활동 중인 중견, 청년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청년작가 노은희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 작가는 한지에 먹을 사용한 기본형태에 한국 전통 재료와 기법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칠흑 같이 깊고 어두운 먹의 표현을 위해 세필을 중첩시켜 그음으로써 그 깊이를 표현했고, 수많은 종류의 빛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노 작가는 개인전 13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창원문화재단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빛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위안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이경구 총무과장은 "역량 있는 청년작가의 작품을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미술의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