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심포닉밴드 공연 무대 모습.  사진제공 = 경남심포닉밴드
경남심포닉밴드 공연 무대 모습. 사진제공 = 경남심포닉밴드

 

오는 4일 제8회 정기연주회
지역 연주자·성악가와 협연
공연 후 유튜브서 시청 가능



경남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을 통해 봉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경남심포닉밴드가 8회 정기연주회로 경남도민을 찾는다.
 
경남심포닉밴드는 경남지역 관악·타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활동하는 단체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젊은 윈드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예술기금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우정의 하모니' 라는 주제 속, 도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지친 경남도민들에게 화사한 선율로 일상 회복과 치유를 기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생활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선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성악가의 협연무대와 경남심포닉밴드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첫 시작은 미국의 작곡가 라이네케의 감동적이고 역동적인 작품인 'Rise of the Firebird'다. 관악기 특유의 웅장함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주에 이어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르니스트 최광희가 스트라우스 호른협주곡 제1번을 경남심포닉밴드와 함께 협연한다.
 
다음 무대는 미국의 작곡가 로버트 W.스미스의 'Into the Storm'으로 경남심포닉밴드의 웅장함을 선보이며, 맑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소프라노 주선언이 이흥렬의 '꽃 구름 속에',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 All Night'를 노래한다. 
 
이어 젊은 연주자 테너 안예찬이 오페라 '투란토트' 중 'Nessun Dorma'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선보이며, 우정의 하모니로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곡인 'Canon Brass Rock'이다. 인기 드라마였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사용된 곡이자 관악기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어우러진 신나는 음악으로 마지막까지 즐거움과 흥겨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은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4일 오후 3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공연 후 유튜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경남도민 모두에게 위로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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