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녹색성장연구소 회원들이 삼계야구장에서 천문대까지 자연정화활동 겸 산행을 하며 녹색성장의 의미를 새겼다.
김해녹색성장연구소 창립3주년
환경행사, 환경정화활동 꾸준히 해와
친환경적 도시성장위한 정책 제안

김해녹색성장연구소(소장 이유갑)는 지난 23일, 창립3주년에 즈음해 그간의 활동내용을 스스로 평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해녹색성장연구소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의 주된 요인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아끼고 자연 생태환경을 지켜가려는 노력을 통하여, 경제의 성장과 환경의 보전을 동시에 이루어보자는 목표로 지난 2009년 7월에 창립됐다. 창립 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자전거 타기운동, 친환경비누 만들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의 관련 행사는 물론 지역 내 하천과 산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정책 방안'이라는 정책 포럼을 개최하여 김해시를 위한 정책을 내놓아 지역사회의 이슈가 됐다. 이 포럼에서는 광역 및 우회도로망 구축을 통한 차량 도심 집중 완화 등을 포함한 저탄소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체계 필요에 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김해경전철 MRG 보전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해 각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해녹색성장연구소는 오는 10월께 또 다른 형식의 포럼을 준비 중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해시의 현안과 연계해 친환경적 도시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유갑 김해녹색성장연구소장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전 지구적 문제로,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각 가정에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도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보전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또 "미래에는 자연생태를 보전하면서 경제성장을 계속 이루어가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지역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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