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한 비대면 재활프로그램인 '마인드빌리지'와 '다시 시작해 내마음 싹틔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사회성을 길러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취업활동까지 연계해 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재활프로그램인 '마인드빌리지'는 대상자에게 재료와 설명서가 포함된 재활프로그램 키트를 전달해 집에서도 스스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심리방역 6종 △스트레스 신호 알아차리기 △자기관리기술 체크리스트 △미로찾기, 칠교놀이, 종이접기 등이다.
 
'다시 시작해 내마음 싹틔우기'는 대상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스트레칭과 △심리방역 6종 △새싹키우기 △걱정인형만들기 △달고나 커피 만들기 등 회차별 프로그램을 따라 해보고 정신건강전문요원에게 결과물을 사진으로 전송해 피드백을 받게 된다.
 
재활프로그램 상담 및 문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김해시보건소 이종학 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중증정신장애인의 고립감 해소와 기능회복을 위해 비대면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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