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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 겨울 방학 평생 좌지우지고등학교 생활 미리 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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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0.12.14 14:58
  • 호수 1
  • 7면
  • 황효진 기자(atdawn@gimhaenews.co.kr)

곧 겨울방학이 온다.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지금부터 자신이 어떤 학교에 배정받게 될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고등학생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상상만 하다가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빨리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시간만 보낼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3년, 대학까지 좌우된다고 입을 모은다. 과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 중 교과 확실히 마무리

   
 
먼저 중학교 교과과정에 대한 자신의 학력을 진단해봐야 한다. 중학교 전과정을 마무리하는 참고서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한두 가지를 골라 풀어보면 좋다.
 
또는 김해보다 학력이 높은 다른 지역의 중간·기말고사 문제지를 구해 풀어봐야 한다.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 류동철 원장은 "어차피 대학입시에 뛰어들면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이 방법은 자신의 학력수준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교과과정을 마무리했다면 고등학교 교과서를 미리 공부하는 것도 좋다. 우수한 학생들은 주로 방학 때 고등학교 교과서를 미리 공부한 후 입학하고, 이것이 소위 명문대 진학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수학,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영어를 집중적으로 선행학습해야 한다. 다른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정석이나 개념원리 등의 기본교재와 내신대비를 위한 문제집을 번갈아 3~4번 이상 학습 한 후 수능대비용의 수준 높은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영어는 EBS 인터넷 강좌를 추천한다. 올해부터 수능문제가 EBS에서 70% 가량 출제될 예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다.
 
페르마학원 배현동 원장은 "이런 과목을 미리 잡아두면 특목고에 진학해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 특목고 진학생 영·수 선행을

   
 
과학고 진학생들은 여기에 과학 개별과목을 선행학습해야 한다. 생물·화학·물리·지구과학 중 자신이 나중에 가고 싶은 학과에 관련된 과목 한 두가지를 집중적으로 봐 놓으면 진학 후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의예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생물과 화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놓는 식이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으로 전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는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1차적으로는 자신의 관심이나 흥미·자질을 고려하고, 2차적로는 부모·선생님 등 주위사람들로부터 어떤 분야에서 칭찬을 받았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자신이 꿈꿨던 것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진로 고민도 병행해야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대학입시가 점차 입학사정관제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1학년 때부터 만들 수 있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거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등의 활동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좋다. 학림학원 송광석 원장은 "대학입시를 목표로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독서의 중요성 또한 간과해선 안 된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른다면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첫째, 자신이 관심있는 직업에 관련된 분야의 책이나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는다. 둘째, 중학생 및 고등학생 필독도서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뽑아 읽는다. 적어도 5권 이상은 '정독'해야 한다. 이런 습관을 길러야 독서력이 생겨 공부할 때도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읽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한 후 자신의 느낌을 꼭 정리해봐야 한다.

◆ 고교 교과 차이 이해를

   
 
교육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사항은 '무엇을 하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 공부하던 패턴만을 유지하다가는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중학교 마지막 방학을 통해 고등학교와의 차이를 이해한 후 고등학교 교과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학원이나 개인교습에만 매달리면 안 되고, 철저히 학생 자신이 중심이 되는 '자기주도형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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