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물품꾸러미 구성품.
고령자물품꾸러미 구성품.

 

햅쌀·누룽지 등 농산물 꾸러미
도내 고령 1인가구에 택배발송



경남도는 지난 13일 거창군 거창푸드종합지원센터에서 '고령자 식생활 건강개선 교육'을 위해 도내산 농산물로 구성된 식생활교육 건강꾸러미 1650개를 도내 고령 1인가구에 택배 발송했다.
 
이번 고령자 식생활 건강개선을 위한 '식생활교육 건강꾸러미 사업'은 올해 계획된 12개 식생활교육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당초 시군 지역별 방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역 농민과 홀로 계시거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전환했다.
 
도에 따르면 고령자의 경우 잘못된 식습관과 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부족 및 영양불균형, 노인비만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잘못된 영양정보로 건강을 해칠 경우 고령자는 특히 회복이 어려워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따라 도는 노인복지과와 경남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추천 받은 어르신 가정에 식생활에 대한 정보와 햅쌀, 누룽지 등 4종으로 구성된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택배로 전달하기로 했다. 전화를 통해 식품별 영양과 역할 및 섭취량 안내, 식사 시 주의사항 등 고령층 맞춤형 식생활정보와 식중독 방지 식생활안전수칙에 대한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경남네트워크를 통해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생활교육을 추진해 도민의 건강 증진 및 도내 농산물 소비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정 기자 h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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