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이 만나는 순간, 디카시' 강의.
'시와 사진이 만나는 순간, 디카시' 강의.


1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
 

경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이 29일부터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시와 사진이 만나는 순간, 디카시' 강의를 운영한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디지털카메라로 시적 감흥을 일으키는 형상을 포착하고 5행 이내의 짧은 시로 표현하며 실시간 소통하는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를 말한다.

강의는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탁상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이기영 시인은 계간 <열린시학>으로 등단해 시집〈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인생〉등을 발표했으며, 한국디카시연구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산도서관 관계자는 "일상적인 순간에서 특별한 의미를 포착하고 그 감성을 시로 쓰는 것이 생활화되면서 보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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