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은혜학교가 지난 21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김해은혜학교
김해은혜학교가 지난 21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김해은혜학교

 

방화셔터 교체 등 조치 강화

 
김해은혜학교는 지난 21일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해동부소방서, 김해교육지원청 시설과와 공동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김해 초등학교의 방화셔터 인명사고 발생 후 화재 예방 안전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수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 및 소방시설관리의 접근성·편의성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김해은혜학교는 개정된 방화구획의 설치기준에 맞게 노후화된 일체형 철제방화셔터(2002년)를 분리형 스크린방화셔터(2021년 설치)로 전면 교체(방화셔터 28개소, 방화문 21개소)했다.
 
방화셔터가 내려오는 곳에 안전표시를 부착하는 등 안전조치 강화를 통해 방화셔터의 오작동 및 화재 등으로부터 학생의 생명을 보호하고, 화재 발생 시 지적 장애아, 휠체어 사용자 및 보행이 불편한 특수학생들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원스톱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상시 근무자의 방화셔터 작동 시 대응·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수신반에서 방화셔터 자동·수동조작 방법 △감지기에 의한 방화셔터 작동 후 복구 방법 등의 연수를 실시했고, 사고대응 능력이 부족한 특수학생들이 실전에서 화재 등의 위기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교장 박미정은 "소방안전관리는 학생과 교직원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경험을 통해 안전 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기에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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