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분청도자박물관에서 11월 한 달간 지역 예술인을 위한 대관전시가 개최된다. 
 
첫 전시로는 임용택 도예가(예인요)의 '김해 오토(烏土)다관' 전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임용택 도예가는 올해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백년소공인 선정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품은 작가가 직접 명명한 김해 오토(烏土)를 이용한 '다관(茶罐)' 20여 점을 전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박용수 도예가(김해도예)의 '빛의 비상(飛上)' 전시로, 전시기간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다.

박용수 도예가는 40년 넘게 도예가로 활동하면서 경남도 최고장인(도자기), 백년소공인으로 선정, 개인전 및 단체전을 150여 회 이상 개최한 이력 등을 지닌 도예가이다. 이번 전시작품은 도자 조명등 20여 점이다. 도자기로 제작된 조명등을 활용해 실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전시는 미술가단체전으로 그룹 '색의 선율'의 '2021 제4회 색의 선율전'을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전시한다.
 
그룹 '색의 선율'은 김해 진영에 기반을 두고 서양화를 연구하는 단체로, 이번 전시에서는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30여 점의 미술품을 전시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관 및 전시관련 문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345-6037)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작가 활동공간을 확대해 지역문화발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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