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다수 유치원·어린이집과 협력
각종 경진대회·공모전서 수상
영상 제작해 저작권 등록하기도


김해대학교 유아교육과는 2010년 개설 이후 실무 역량을 갖춘 유아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과는 지역 유아교육기관과의 유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발맞춘 교육 과정 개편 = 김해대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을 위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원자격검정 합격요건 기준에 맞는 적성 및 인성검사를 위한 특강 및 멘토링, BLS심폐소생술 특강, 성인지교육 특강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공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동화구연대회, 모의수업대회, 교재교구대회, 취업포트폴리오대회를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해·창원·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유치원·어린이집과 산학협력체결을 맺고, 2·3학년 여름방학에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학과는 최근 2025 유아교육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차별적 역량의 현장중심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3대 발전전략, 7개 전략과제, 14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창의융합형 교원양성을 위한 특성화 △인성나눔형 교원양성을 위한 특성화 △현장실무형 교원양성을 위한 특성화 등이다. 
　
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예비교사 배출을 위해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차별적 역량의 현장중심 교원 양성 = 학과가 강조하는 인재상은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유아교사'다. 이를 위해 20년 이상의 현장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동화창작, 인형극 개작 및 인형극 매체 제작 등의 과정을 수행하고 인형극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업에서 제작한 키트를 실제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활용해보도록 보내 학생들은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학과 내 동아리의 활동도 활발하다. 동화구연 및 인형극지도 동아리인 '라별'은 인형극 공연, 인형극 경진대회 출전, 영유아 요리교육 온라인 컨텐츠 개발 진행하고 있다. 임용을 준비하는 동아리 '해찬나래'는 유치원 참관 및 수업 컨설팅 특강, 창의력 활동집 발간, 통합학술제 논문연구 제출 등을 진행한다. 두 동아리에서는 동화구연대회, 인형극 경진대회, 창작동화 공모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는 유아초청수업인 '라별제'를 통해 지역 내 연계 유치원 원아를 초청해 인형극 및 미술 활동 등 수업 시연을 하기도 한다.
　
특히 김해대 호텔외식조리과와 지역 유치원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로 '영유아 요리교육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했다. 학부생들이 직접 요리 순서를 설명하는 영상 6개를 제작해 저작권 등록도 마쳤다. 김해사립유치원연합회 등을 통해 유치원에 직접 전파를 하고 있다.
　
학과는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과, 치위생과 등 교내 다른 학과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치원·어린이집 등 진출… 지난해 취업률 80.5% = 김해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졸업 후 유치원, 어린이집,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한다. 국가자격증으로 유치원 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을 취득하며 민간자격증으로 풍선아트 2급, 아동심리지도사, 북아트 2급, 아동체육지도사, 동화구연 지도사, 유아다례지도사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올해에는 경남지역 공립유치원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학생도 있었다. 
　
우수희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과는 올바른 미래지향적 교육관을 정립하고 풍부한 인성을 갖추게 하며 유아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들의 성장과 발달단계에 미치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한다"며 "김해대 유아교육과에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유아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대 정시모집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이며, 유아교육과는 1명을 모집한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