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경남대,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등 5개 대학이 총장협의회를 발족했다.
창원대, 경남대,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등 5개 대학이 총장협의회를 발족했다.

 

 총장협의회 발족 상생안 모색
"지자체와 학교 간 협력 강화"



창원지역의 5개 대학이 대학 간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모색하고자 총장협의회를 구성했다.
 
창원대, 경남대,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등 지역 5개 대학은 지난 7일 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창원지역 5개 대학 총장협의회'를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창원대 이호영 총장을 비롯해 경남대학교 최호성 대외부총장, 마산대 이학은 총장, 창신대 이원근 총장, 창원문성대 김성희 학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총장협의회 초대 회장은 창원대 이호영 총장이 맡게 됐다. 
 
이날 발족식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다각적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들은 소속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학 간 긴밀한 교류협력 및 협력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에 따른 지방 소멸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대학은 지자체와 대학 간 적극적 지(地)-학(學)협력을 통한 자구책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정부가 지자체-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에 기반한 지역혁신 사업을 장려·지원하고 있는 만큼 오는 13일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총장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주요 의제와 협력방안 등을 창원시에 전달·공유하고, 시-대학 간 협의를 통해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총장협의회는 "이번 협의회 구성은 동일 지자체 대학 간 연합과 공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창원시-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가 출범하게 되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복지향상, 도시 재생 및 브랜드 가치의 제고, 인구정책의 성공적 결실, 교육을 비롯한 전 분야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원시와 유기적 지-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5개 대학은 공동의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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