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된 정책 반영 여부 검토
향후 청소년의회 방향 논의
김해시는 지난 15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청소년의회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의는 청소년 의회에서 제안한 정책 반영 여부 및 향후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청소년의장의 개회사와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의 인사말씀과 관련 기관장들과 청소년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20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제안 정책이 현실적으로 반영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로 진행됐다.
2부는 7개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 30명이 참석해 간담회 결과 공유를 시작으로 청소년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청소년 의회가 걸어갈 방향 제시 등으로 진행됐다.
노연지 청소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이제 첫걸음 내딛은 것으로 청소년들의 의견들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소년도 김해 시민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봐왔다.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지역사회 정책에 앞으로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청소년의회는 관내 7개 청소년자치기구(△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해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김해YMCA 청소년 YMCA △김해YWCA Y-teen △김해학교밖청소년단)에서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3개 상임위를 구성해 지난해 9월 4일에 의회 개최, 13개의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안건에는 △행정자치위원회가 행복한 등굣길(픽업존 설치, 청소년 버스비 지원, 김해 드림버스 운영) △사회산업위원회가 경제교육의 학교 정규교육 개편, Wee클래스 설치 확대와 운영 개선 △도시건설위원회가 김해지역 노동자를 위한 지원정책 등이 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