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람배움터 정기전에서 탭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아람배움터
다음달 4일부터 일곱 번째 정기전 개최

'2012 아람배움터 정기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의전당에서 운영하는 예술교육기관인 아람배움터에서는 1년간 꾸준히 강좌를 듣고 기량을 닦아온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와 발표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정기전에는 유화·수채화·초크아트·한국화 수강생 42명이 참여한다. 미술 실력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성이 함께 향상됐음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이다.
 
정기전이 열리는 첫 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아람배움터의 플롯·바이올린·탭댄스·성악·가야금·하모니카 등 음악강좌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람배움터는 올해 상반기에 100여 강좌를 개설했고, 600여 명이 수강했다. 전시교육팀 김혜미 씨는 "미술강좌를 꾸준히 수강한 시민들은 미술협회 회원으로 가입할만큼 실력이 있다"며 "일부 프로그램은 직장인 대상 야간반을 개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영준 전시교육팀장은 "아람배움터는 수강생들에게 단순히 기량을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예술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강좌는 9월 6일부터 3개월간 개설된다.
 
성인부문은 72개 부문의 강좌가 있다. 기존의 강좌 외에 신규강좌로 음악평론가 김창욱 씨의 '자유와 생존-클래식음악가의 이상과 현실'을 비롯해, '입문자를 위한 5색 수채화', '동물 연필 소묘', '현대도자 조형반', '생활에서 만나 채색화', '감성 드로잉', '살사 댄스'가 마련됐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34개 강좌(단기강좌 1개)가 개설됐다. 만화애니분야 예술강사인 이승희 씨의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외에 '5색 수채화', 바우하우스로 떠나는 여행', '현대도자 조형반', '생각쟁이 문화탐구' 프로그램도 새로 시작한다. 접수 및 문의/055-320-1215.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