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수업을 진행하는 한 초등학교의 모습.
놀이수업을 진행하는 한 초등학교의 모습.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의 균형적인 발달을 돕고자 놀이 수업 자료인 '교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수업' 책자를 제작해 전 초등학교에 3200부를 배부했다.
 
이번 자료집은 학생들에게 수업 참여 의지를 북돋아 주고, 교사들의 놀이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쓰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9가지 범교과 학습 주제를 놀이와 연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 활동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접촉 놀이도 추가해 학교에서의 놀이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놀이 활동에 필요한 자료는 학습지 형태, 프레젠테이션(PPT) 놀이 설명 자료를 제공해 교사의 부담을 줄였다.
 
도교육청은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놀이 문화 활성화 지원단을 확대하여 수업 연수와 지도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놀이수업 지도 영상 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의 접근성과 실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말처럼 놀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된다. 학생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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