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길 도자대전 운영위원장이 공모요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객원기자
10월8일부터 나흘동안 원서·작품 접수
대상 시상금도 800만원으로 올려
같은 달 13일 결과 발표 … 입상작 전시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이 김해시 주최, ㈔김해도예협회, 김해분청도자관 주관으로 열린다. 3회째.
 
김해분청도자관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교부하며,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작품을 접수한다.
 
분청도자기 관련 공모전은 전국에서 이 도자대전이 유일하다. 분청도자대전에 대한 전국 도예가들의 관심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1회째인 2010년에는 71점, 2011년에는 12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 시상금이 지난해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라 도예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도자대전의 요강에서는 접수받는 작품을 '분청기법을 적용하는 현대·전통의 도자기류로서 일품 또는 세트 구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한길 도자대전 운영위원장은 "현대적 표현기법의 분청도자기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분청도자기의 폭을 넓혀가는 역할을 한다"며 "전통도 지켜야 하지만, 분청도자기 전승을 위해서는 현대기법도 중요하다. 대회가 커지면 전통·현대로 분야를 나누어 시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10월 12일 심사를 하며, 13일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23일 김해분청도자기축제장에서 열린다. 입선 이상의 입상작들은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문의/055-345-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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