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미칼 제품 생산공정(유튜브 캡처)
영케미칼 제품 생산공정(유튜브 캡처)

김해에 위치한 의료용 반창고 전문제조기업 (주)영케미칼(대표 윤한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부는 지난 2일 14개 시·도와 함께 비수도권 영케미칼을 포함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54개사를 선정·발표했다.

경남지역에서는 김해 영케미칼을 비롯해 락토메이슨(진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하동), 대호아이앤티(창원) 등 4개 회사가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지역 중소기업간 협업을 위한 동반성장 주체 △우수한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 보유 △고용안정과 수출 증대 등 지역산업과 경제 기여 등 3대 역량을 갖춘 지역 대표 중소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경남지역 주력산업은 첨단항공, 스마트기계, 나노융합스마트부품, 항노화메디컬이다. 

영케미칼은 1986년 설립된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기업으로 창상피복재(인공 피부), 하이드로콜로이드(습윤) 밴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18년 글로벌강소기업(중기부) 선정, 2019년 철탑산업훈장 수상, 2021년 경남형 청년친화기업(경남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대한상의)에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제1회 김해무역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출(2020년 기준)은 163.3억 원, 영업이익은 34.1억 원이며 고용 인원은 80명이다.

영케미칼은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기술개발자금으로 최대 6년간 20억원,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메뉴판식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제공해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받는다. 

올해는 1차 연도로 기업별 전담 피엠(PM·제품 관리 책임자)을 매칭해 협업전략서 수립, 기술개발(R&D) 과제기획 등에 5000만원, 정책자금 한도 확대, 보증료율 감면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초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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