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4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페러렐 마더스'를 상영한다. 
 
영화 '페러렐 마더스'는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 영화다. 

칸 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수상자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으로,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색감과 독보적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넓어진 주제의식과, 새로운 모습의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려내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한다.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미장센, 페넬로페 크루즈와 신예 밀레나 스밋의 케미스트리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한다. 

'페러렐 마더스'는 오는 4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9회 상영된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장애인·시 자원봉사자·임산부 등은 4000원, 단체관람(30인 이상)은 4000원이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영화에서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신이 낳은 딸이 아나의 딸과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아나와 점차 가까워져만 가는 아니스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그려낸다"며 "강렬한 색감과 스타일의 포스터처럼 매력적인 영화를 관객들이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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