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5월 20일, 21일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해요, 당신'은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을 소재로 한 연극이다.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치매라는 질환의 심각성을 전달,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극 중 '한상우'는 퇴임 후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아내 '주윤애'와 둘이서 살고 있다. 부부로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사랑하는 마음도 잊은 채로 살던 중, 윤애에게 나타난 치매 증상을 계기로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공연에는 우리나라의 원로 대배우 네 사람이 함께한다. 남편 한상우 역은 '이순재'와 '장용'이, 아내 주윤애 역은 '정영숙'과 '오미연'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순재와 정영숙, 장용과 오미연이 각각 실감 나는 부부 연기를 통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5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2시, 6시에 시작된다.

티켓 금액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김해시민은 30% 할인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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