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11일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2012 경남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이번이 5회째다. 올해는 '만화와 애니 디지로그(Diilog)로 나아가다!'라는 주제 아래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윤슬미술관에서는 주제별 전시회가 열린다. 경남지역 만화가들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경남의 주목받는 신인작가전-신예만화5인방', 김해의 역사를 만화를 통해 알려 주는 '만화로 보는 김해역사 이야기', 부산·경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만화작가들의 작품 전시회인 '지역작가 만화일러스트레이션전-만화가 살롱', 인기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웹툰전-클릭 클릭! 웹툰' 등.
 
디지털 만화세상을 담은 '만져라 느껴라 스마트한 애니보기', 만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이야기가 있는 입체그림전-상상을 입은 만화', 입체안경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체험관' 등에서는 요즘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진화해가는 애니메이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해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엮은 유쾌한 만화 이야기 '상상화방전',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만생만사전', 지역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홍보부스 '대학만화 삼국지' 전시 등은 지역의 만화 관련 인프라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코주부 김용환 100주년 기념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김용환 화백은 김해 진영출신으로, 대한민국 시사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김해뉴스 '발굴-김해인물열전' 2012년 1월 11일자 참조)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는 만화팬들을 위해 국내의 우수 장·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야외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해피피트2(7일)' '프렌즈:몬스터섬의 비밀(8일)' '마당을 나온 암탉(9일)'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10일)' 등을 상영하는데, 오후 7시 40분에 시작된다.
 
애두름마당에서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퓨전 음악 페스티벌(7일)' '퍼포먼스 브라스밴드 퍼니밴드(8일)' '알프스 소년소녀 합창단 스위스 공연(9일)' 등이 오후 6시 30분 막을 올린다. '애니메이션 뮤지컬'은 8~9일 오후 2시, 4시에 공연이 잡혀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더빙 체험 및 페이스 페인팅, 부채만들기, 가면만들기 등 실·내외 행사도 열린다. 문의/055-32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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