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심 마을학교에서 타악기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지역중심 마을학교에서 타악기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고 경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행복교육지구 지역중심 마을학교가 김해지역에 42개교로 늘었다.

김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김해행복교육지구 지역중심 마을학교 심사에서 13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추가되고 8개 사업이 종료돼 최종 5개 마을학교가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우리가 그린 놀이학교(내동) △미래를 여는 행복스쿨(대청동) △제비재미 자연마을학교(한림면) △자연마실-나눔을 담다(구산동) 등이다.

김해행복교육지구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봉사 정신을 가진 마을교사들과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들이 각 마을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지역중심 마을학교 3D 프린트펜 수업.
지역중심 마을학교 3D 프린트펜 수업.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로 주중·주말 프로그램, 방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보통 10주 교육과정으로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마다 차별화 된다.

마을학교로 지정되면 마을교육공동체 당 연간 500~800만 원이 지원된다.

김해행복교육지구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2018년 5개를 시작으로 2019년 18개, 2020년 24개, 21년은 37개로 확대되어 왔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교통 등의 문제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가까운 마을에서 문화·환경·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마을학교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매년 참여 학생도 늘고 마을학교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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