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도시센터가 개최한 도시문화실험실 사업설명회.
김해문화도시센터가 개최한 도시문화실험실 사업설명회.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영준)는 지난 21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2022 문화도시조성사업-도시문화실험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업에 관심 있는 김해 시민과 문화도시센터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도시문화실험실에 대한 설명과 2021년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또 2022년 도시문화실험실에서 다룰 지역 의제 발표도 있었다. 

의제는 총 6개로 △길고양이 문제로 인한 사람들의 갈등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학교 생활의 어려움 △재활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잘못된 분리배출 △갈 곳 없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향한 불편한 시선 △횡단보도에서 겪는 위험과 불편 △공동주택에서 깊어져 가는 이웃 간의 갈등이다.

6개 의제는 시민의제형 실험실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신설된 행정협치형 실험실은 경남도민안전연구단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하는 지역범죄예방 프로젝트를 주제로 2개의 실험실이 운영될 계획이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이달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의제별로 시민연구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문제해결의 성격을 강화하여 타 문화도시와는 차별화 된 실험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실험실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해결의 과정을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시민의 문화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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