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19일 분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3개 종목으로 나눠 분성산 숲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복귀하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댄스공연,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총 17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각 코스별로 경기 진행을 밀착 지원한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2년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는데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2024년 전국체전의 주 무대가 될 가야왕도 김해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껏 달리면서 그간 답답했던 마음들은 날려버리고 일상회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지난 2일 마감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숲길마라톤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포스터.
대회 포스터.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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