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권 작가의 작품 '산의 노래'
김준권 작가의 작품 '산의 노래'

현대 판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온 김준권 작가의 판화전이 6월 21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1층 윤슬미술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판화가 김준권은 한국인의 전통적 미감을 바탕으로 우리 국토의 백두대간을 새긴 수묵 판화로 유명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는 1980년대 민중미술부터 현대적 산수까지 변화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1985년부터 40년 가까이 작업을 해온 김준권 작가의 시대별 연대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그의 독자적인 목판화 형식과 우리 국토의 전형적 풍경을 결합해서 빚어낸 이미지들이 전통 산수화와는 다른 미학을 보여준다. 

김준권 작가의 작품 '산운'
김준권 작가의 작품 '산운'

그의 작품들은 '칼의 노래', '판의 노래', '삶의 노래'에 이르는 한국현대목판화의 새로운 경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8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판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판화공방 체험장도 마련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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