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사 온라인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한 교사 온라인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손실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강의를 희망하는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방과 후(주말, 방학 포함)에 운영되는 미래형 수업 시스템이다. 

이번 특강이 신설되면 학생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교사들의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학습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필요한 강좌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올 상반기 664개 강좌, 1만6511차 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만5220차 시를 개설한다. 

아울러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교과 외 프로그램, 특화 수업 프로그램(초등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학생들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할 수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여름방학 특강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수시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상반기 강좌 운영에 참여한 마산 중앙고 전진효 교사는 "벌써 여름방학 강좌에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여름방학 특강에서는 소모임 과제 부여 등 새로운 시도로 더 알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승오 과장은 "경남의 현직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진로ㆍ진학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다양성을 배려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문병식 기자 mbs@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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