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저녁의 음악회' 안내 포스터.
김해문화의전당 '저녁의 음악회' 안내 포스터.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클래식 음악회 '저녁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저녁의 음악회'은 김해문화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아침의 음악회'가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이름이 바뀐 것이다. 

문화의 전당은 시간을 옮겨 관객들을 찾는 만큼 더욱 다양한 관객층과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의 해설음악회 형식에서 벗어나 실내악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티켓가격도 기존 2만 원에서 1만 원으로 조정했다. 

새 단장 후 처음 관객을 찾는 이번 공연시리즈는 '저녁의 음악회-Buona Sereta!'로 "즐거운 저녁 되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첫 공연은 '박정희 피아노 독주회'로 체르니의 '로데에 의한 변주곡, Op. 33 회상'과 슈만의 '어린이 전경',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 S.178'로 진행된다. 

10월 20일에는 '시대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한 무대에 담긴다. 

바로크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의 '파사칼리아'부터 현대 음악가 뒤카의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목가'를 호른과 피아노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11월 17일에는 가을과 어울리는 '낭만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차이코프스키, 파가니니, 리스트, 멘델스존 등 낭만주의 음악가들의 곡들이 다양한 실내악으로  펼쳐진다.   

12월 22일에는 'Serenade in Winter Night' 주제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비롯해 펠리시아노의 '펠리스 나비다'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을 비롯하여 재즈, 탱고까지 연말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해뉴스 문병식 기자 mbs@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