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연 작가의 'UNSEEN_Blue Woman' (사진=클레이아크김해)
강경연 작가의 'UNSEEN_Blue Woman' (사진=클레이아크김해)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0월 22일 미술관 돔하우스 2갤러리(2층전관)에서 하반기 기획전 '친애하는 흙' 전시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도자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해석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며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이재준 작가와 강경연 작가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두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이재준 작가는 두산 아트스퀘어(도곡동) 건축의 외장재 백자타일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이에프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흙의 물성 및 자연,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소개한다.

 

이재준 작가의 '연기그림(Smoked Painting)'
이재준 작가의 '연기그림(Smoked Painting)'

 

강경연 작가는 20년이상 여성의 상상과 자신의 예술적 서사를 축적하고, 흙이라는 질료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10년의 작품 '백일몽(Daydream)시리즈, 누구의 손도 아닌(Not anyone's hand)'등과 신작 '보이지 않는(UNSEEN)시리즈'을 선보이며, 도자예술과 현대미술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관계자는"'흙'의 무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정신을 통해 '클레이아크'의 가변적인 정체성을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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