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김해-오카야마 국제 교류 포럼'을 다음달 8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개최한다.

역사·가야 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두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첫 행사로 역사 문화도시 김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포럼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두 도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역사·시민·문화를 키워드로 한 오카야마 지역의 활동가, 공방 대표, 예술가 3인의 사례발표와 김해를 소개하는 특강으로 구성된다. 

먼저 역사 파트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오카야마'라는 주제로 오카야마의 섬유 대표기업 ㈜르쁘라 대표 와케지마 에이지(分島英二)가 발표를 맡는다. 다음으로 소리그림 섬유 공방 대표 마노 나나에(間野菜菜江)가 '지역 문화 자원 활용 디자인, 상품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끝으로 오카야마 출신 유명 작가인 나기라 코우타로가 '오카야마 예술 문화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사례 발표 후에는 '가야왕도, 김해'를 주제로 임학종 前김해국립박물관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두 지역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도시 문화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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